퇴행성관절염 무릎수술로 5년 걸었을 환자, 무릎강화 체조로 비수술 치유 (무릎관절운동)

60대 후반 여성인 A씨는 오랫동안 무릎 통증을 앓아왔으나, '아파서 도저히 참을 수 없게 되면 수술하면 되지!'라는 생각으로 살아왔다. 무릎관절 통증이 심해지면, 신체활동을 자제하고 가급적 집안에 머물면서 휴식을 취하면 다음날 통증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이를 반복하면서 '때 되면 무릎수술하지'하며 무릎관절주사로 버티며 무릎통증을 참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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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나이는 점점 들어가고 노화가 진행될수록 욱신거리는 무릎의 통증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고, 걷기조차 힘든 일상의 불편이 가중되면서 퇴행성 무릎 연골 수술을 받고자 대학병원을 찾아갔다. 이미 무릎연골의 상태가 많이 악화되어 몇 해 전부터 진료하는 의사 대부분이 퇴행성 무릎관절 수술을 적극 권했었다. 최대한 자신의 무릎연골을 사용하다가 수술을 늦췄으나, 이제 수술을 결심하였기 때문에 오랫동안 버텨준 무릎에게 고마워하며 수술을 예약하려 하였다.

 

이렇게 무릎수술을 결정하고 수술날짜를 정하려 갔었던 대학병원에서 A씨는 의사에게 청천벽력과 같은 진단을 받았다. 수술을 하더라도 10년 이내로는 걷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었다. 80세 이상의 노인이 흔해진 요즘이기에, 70대 후반부터 걷지못할수도 있다는 생각에 A씨는 아찔하고 섬뜩해졌다.

퇴행성 무릎관절염 정보.

무릎통증 퇴행성 무릎 관절염 / 발병 원인, 환자 증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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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의 증상은 다음과 같았다. MRI와 엑스레이로 정밀검사한 결과 무릎의 상태는 연골의 거의 닳아있었고, 그나마 남아있는 다른 쪽의 무릎도 심각한 건 마찬가지였다. 무릎연골 수술 명의라는 대학교병원 의사에게 수술을 예약한 후 수술일까지 6개월 이상을 기다려야 했다.

 

이때 A씨의 아들이 "엄마와 비슷한 나이에 무릎연골 다 닳은 환자도 꾸준하게 운동과 체조해서 수술 안 하고도 계속 걷고 등산도 했데요. 이 책 한 번 읽어보세요."라며 건네는 한 권의 책이 계기가 되어 A씨는 책의 내용대로 꾸준하게 무릎운동과 체조를 하였다. 

 

 

무릎관절수술 연기한 A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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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남짓 무릎수술을 남겨두고 시작한 무릎체조와 운동 덕분에 A씨의 무릎 상태를 점점 호전되었고, 수술일이 가까워질수록 무릎의 통증은 확연히 줄어들었다. 결국 A씨는 수술을 안 해도 괜찮겠다는 판단을 내렸고, 무릎연골 수술을 잠점 연기하였다.

 

A씨가 무릎관절 자가치유를 위해서 한 방법은 특별한 게 없었다. 아들의 말대로 무릎에 가해지는 하중을 줄이기 위해서 체중감량을 하였고, 체중조절은 무릎관절체조와 일상의 운동을 꾸준히 하면서 자연스럽게 얻게된 결과이기도 하다.

 

A씨가 책에서 배운 무릎연골체조는 간단했다. 스트레칭 밴드(라텍스밴드)를 구입해서 밴드를 이용하여 무릎스트레칭과 무릎체조를 하였는데, 무릎의 상태가 몰라보게 좋아졌다. 무릎체조와 체중감량을 한지 6개월 정도가 지나서는 무릎통증이 많이 완화되어 헬스(웨이트 트레이닝)와 에어로빅도 할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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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가 집에서 손쉽고 편안하게 했었던 무릎강화운동 중 가장 대표적인 스트레칭 체조 하나를 소개한다.

무릎 근육강화 체조

누워서 다리 올리기

1. 하늘을 바라보고한쪽 다리만 쭉 편 상태로 누운다. 다른 쪽 무릎은 세운다.

2. 이렇게 한 쪽 무릎만 쭉 편 상태로, 다리를 들어 올려서 5초 정도 멈추기를 반복한다. (들어 올리는 다리는 최대한 편다.)

3. 위 방법으로 왼쪽, 오른쪽 번갈아가며 10회 정도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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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체조 주의사항

세운 무릎은 가급적 엉덩이에 가깝게 붙이며, 들어 올리는 다리는 최대한 쭉 펴야한다. 따라서 들어올리는 다리는 지면에서 1cm만 올릴지라도 무릎을 최대한 펼 수 있는 만큼 펴주는 것이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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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A씨가 무릎관절수술을 받았다면 과연 지금처럼 헬스나 에어로빅을 할 수 있었을까? 장담컨대, 무릎수술을 받았더라면, A씨는 최대한 조심하면서 느릿느릿 걷는 것만으로도 고마워하며 살아갔을 것이다. 당연히 무릎수술 후에 헬스나 에어로빅은 꿈도꾸지 못했을 것이다.

 

무릎수술 후 1년은 가급적 최소한으로 걷고 가만히 있는 것이 회복에 도움된다. 그리고, 무릎수술받고 1년 후부터는 조심하며 걷는 게 전부일 거다. 걷기만 해도 어디냐? 고 반문할 수 있겠지만, 살금살금 걷기만 하는 것과 헬스와 에어로빅을 하는 노년의 삶은 분명 다르다. 한 순간의 판단으로 노후의 삶이 극명하게 갈리는데, 어떠한 선택을 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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