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당뇨합병증(당뇨망막병증, 시력저하, 당뇨발) 증상 및 치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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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yriams-Fotos, 출처 Pixabay

 

당뇨망막병증, 시력저하

(유리체절제, 백내장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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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망막병증은 눈에서 가장 먼저 증세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우리 눈이 혈관을 관찰할 수 있는 유일한 장기이기도 하고, 눈의 혈관이 워낙 가늘어서 혈액의 미세한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다.

 

우리 눈의 미세한 혈관의 혈류에 장애가 생기거나 막히게 되면, 주변에 새로운 혈관이 생겨나게 된다. 이렇게 새롭게 만들어진 혈관은 기존의 혈관에 비해서 약하고 출혈도 자주 생긴다. 눈 안의 출혈이 잦아지면, 출혈된 피와 기타 물질들이 망막을 덮어 혼탁하게 만들면서 시력을 떨어뜨리는 것이다.

 

당뇨병 당뇨증세가 시작되면, 위와 같이 안구 내 혈관에 출혈 빈도가 높아지고 미세혈관들도 약해져서 시력저하 증상이 동반된다. 마치 눈앞에 안개가 낀 것처럼 뿌옇게 시야가 흐려지는 것이데, 당뇨병이 지속될수록 시력이 저하되고 실명의 위기까지 가게 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

 

시력이 저하되어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기면 보통 백내장 수술과 유리체절제 수술을 시술한다. 혼탁해진 수정체를 빨아들인 후 인공수정체를 넣거나, 수정체와 망막 사이의 유리체의 손상된 막과 빈번하게 출혈을 일으키는 모세혈관도 제거하여 추가적인 출혈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수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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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발 염증 괴사

(고압산소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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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당뇨병으로 인한 시력저하와 실명으로까지 이어지는 주된 이유는 저산소증과 이로 인해 혈류장애가 발생된 혈관 때문이다. 당뇨 증세로 혈액의 점도가 높아지면 혈류에 장애가 생기고, 이는 산소를 운반하는 혈액의 기능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원활한 산소가 이동과 공급에 문제가 당뇨병 환자에게 동반되는 또 다른 증상으로 발가락에 생기는 심한 염증과 괴사가 있다. 이를 당뇨발 이라 부르기도 한다. 이렇게 심한 염증은 지속되면 괴사에 이르게 되는데, 이러한 당뇨병 환자의 치료에 필수적으로 쓰이는 치료법이 고압산소치료다.

 

연탄가스와 같은 가스중독 사고를 당한 환자의 치료법으로 잘 알려진 고압산소치료법은 당뇨합볍증 환자에게도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사용되고 있다. 고압산소치료는 1회에 약 1시간 정도 소요되며, 혈액 속의 산소량을 평소보다 약 20배 높은 수치로 끌어올린다. 따라서 당뇨병발 등 당뇨로 말초신경까지 합병증이 진행된 환자에게 매우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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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병

(신장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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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을 완치하려면, 결국 신장이식을 받는 방법이 가장 좋다. 주변에 흔하고 흔한 환자가 당뇨환자인데, 신장이식은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에 이른 환자가 대상일 것이다. 하지만, 생사를 오고 가는 당뇨병 환자 중 많은 이들이 지금도 애타게 신장이식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인슐린을 생성하는 췌장을 이식받는다 하더라도, 당뇨합병증의 일부만 치료되는 것이라 한다. 게다가 신장을 이식받은 이후에는 매우 철저한 혈당관리와 생활습관의 대대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당뇨합병증이 재발할 가능성이 일반인 보다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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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이식, 고압산소치료, 유리체절제 등 당뇨병 치료 및 수술로 흐려진 시야가 선명해지고, 신장이 제기능을 하는 등 완치 또는 치유되었다고 방심할 수도 있으나, 결코 당뇨 및 혈당관리를 소홀히 하여서는 안된다. 오히려 치료 이전보다 각별하고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렇게 당뇨 치료(수술)를 받은 것 만으로는 당뇨 및 합병증 치유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수술 이전과 수술후 모두 당뇨병 치유 및 재발 예방을 위해서 식습관을 비롯한 전반적인 생활습관 모두를 건강한 방향으로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장시간 익숙해진 습관을 버리려면 고통과 불편함이 따르겠지만, 나와 가정을 위해서 우직하게 건강습관 유지해야 할 것이다. 건강에 있어서 한 번의 기회는 있어도, 두 번째의 기회는 없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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