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혈액암) 초기증상 / 몸속 혈관 길이 (적혈구, 백혈구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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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두 바퀴 넘는 혈관

혈액은 우리 몸 전체에 자리 잡고 있는 혈관의 속을 흐른다. 심장에서 시작되는 대동맥에서부터 우리의 몸 곳곳에 산소를 공급하기 위해서 가는 모세혈관들까지 이동하며 순환한다.

 

특히, 가장 혈관이 가는 모세혈관은 지름이 8~12㎛에 이를 정도로 매우 좁다. 적혈구의 지름이 약 8㎛이니, 적혈구가 간신히 통과할 수 있는 모세혈관 통로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처럼 심장에서 신선한 산소를 신체 곳곳에 운반한 혈액이 임무슬 마치면 다시 반대의 과정을 거쳐서 심장으로 되돌아온다. 모세혈관 - 정맥 - 심장순으로 돌아오는 혈관의 길이가 무려 약 10만km에 이른다. 이는 지구를 두 바퀴 이상 돌 수 있는 길이라 하니 우리의 몸과 혈관이 경이롭게 느껴진다.

 

그래서 인간의 몸을 하나의 우주라고 하는가 보다. 이렇게 길고 긴 몸속의 혈관들 안에서 쉬지 않고 흐르는 혈액세포가 악성화되는 질병이 백혈병(혈액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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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세포란?

혈액의 세포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바로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이다. 모든 혈액세포는 골수에서 만들어지지만, 각각의 기능과 역할은 다르다.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각각의 역할에 관해서 간단히 정리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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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혈구란?

우리 몸의 모든 결과를 흐르면서 산소를 운반한다.

 

백혈구란?

외부에서 우리의 몸에 침입하는 병원균 등 침입자와 맞서 싸운다.

 

혈소판이란?

대표적으로 우리 몸이 상처를 입어 피가 흐르는 출혈이 발생하였을 때 피를 멈추게 하는 지혈 기능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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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핵의 유무를 기준으로, 백혈구만 핵을 지니고 있으며, 적혈구와 혈소판은 핵이 없는 혈액세포다. 모든 혈액세포는 골수에서 만들어지지만, 적혈구와 혈소판은 완성됨과 동시에 핵을 버리면서 골수에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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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암 암세포 어디에 생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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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이라는 병명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밸혈병은 백혈구에 악성 종양이 생성되는 질병이다. 백혈병(혈액암)의 초기 암세포는 악성종양이 골수 내에 자리를 잡으며, 골수 안에서 조용하게 꽈리를 틀면서 증식한다. 이렇게 골수 안에서 충분히 세력을 키운 백혈병 암세포는 때가 되면 골수 속에서 더욱 확장하여 말초혈액으로까지 침입한다.

 

백혈병 세포를 미성숙세포라고도 부르는데, 세포의 성장이 멈췄기 때문이다. 이러한 백혈병세포(미성숙세포)가 늘어나고 증식할수록 골수 안의 정상적인 건강한 혈액세포들은 성장과 성숙을 방해받게 된다. 이렇게 정상적인 혈액세포의 성숙이 방해받는 것을 조혈장애라 하는데, 이는 백혈병(혈액암)의 대표적인 초기증상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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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혈액암) 초기증상

이처럼 백혈병 초기증상을 유발하는 조혈 장애로 비롯된 신체증상으로는 빈혈, 잦은 병원균 감염, 지혈기능 문제, 잇몸 출혈, 멍(피부밑출혈)이 잘 생기는 등 이상증세를 보인다.

 

게다가 초기증세를 간과하고 방치하다가 망막출혈(안저출혈) 또는 뇌출혈로 생명을 잃거나, 뒤늦게 백혈병 감염을 인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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