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늦둥이를 낳은 친구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았다. 이유는 아기의 태열이 더 심해지는데, 과거 나의 아이의 태열증세와 관리방법을 물어온 것이다.
잠시 기억을 더듬어 보다가 잘 모르겠다는 대답을 하였다. 아직도 아토피를 앓고 있는 아이를 키우고 있지만, 태열과 아토피를 구분조차 못하는 나이다.
친구와 전화를 끊고 바로 포털과 유튜브, 그리고 책장에 꽂혀있는 소아과 응급처치 관련 책도 꺼내서 읽어보았다.
신생아게서 주로 발병하는 태열은 출생 직후부터 대체로 12개월 무렵 사이에 나타나는 증상이다. 엄연히 아토피 피부염과 태열은 전혀 다른 증세를 보이며, 다른 원인으로 발병한다.
아이를 키우고 있거나 예비 부모라면, 아토피와 태열의 차이점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이번 기회에 궁금했던 태열의 원인과 아토피와의 구별법도 간단히 정리해 본다.
태열 왜 생길까?
태아는 엄마의 자궁에 있을 때 양수를 먹으면서 영양분을 공급받는다. 이때 양수를 먹기도 하지만, 배설도 동시해 한다.
이러한 양수가 온전히 무결점 완벽한 상태이면 좋으련만, 태아가 배설하는 양수에는 태독이라 하는 독성을 띤 물질이 생기기도 한다.
이렇게 자궁에서 태독을 먹은채 출생한 아기의 몸속에는 태독이 잔류하게 되는데, 이 몸속의 태독을 신생아 스스로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과정에서 피부에 생기는 증상이 태열이다.
그러므로 심각하지만 않다면, 아기가 건강하게 몸속의 독성 성분을 몸 밖으로 배출하려고 애쓰고 있는 것을 격려하며 기다려줘야 한다.
태열 관리 치료법
첫째도 둘째도 보습이다. 아기를 목욕시킬 때 부드러운 면수건으로 피부를 살살 닦으면서 각질을 제거해 준다. 목욕을 마치면 충분하게 보습제를 발라서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
이때 가급적이면, 오일리한 성분의 보습제는 사용하지 말고, 유분이 적으면서 흡수율이 좋은 저자극 식물성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우리 아이는 태열과 아토피 모두 있었고, 아토피는 현재도 진행중인데 연고(보습제)는 제로이드와 리도맥스를 주로 사용하고 있다.
또한 한의학 한방에서는 아기의 소변을 이용하여 목욕하는 처방을 내리기도 한다. 아기 자신의 소변(오줌)은 본인 몸에서 배출되었기 때문에 알레르기 반응이 거의 없고, 소변에 함유된 유로키나아제라는 성분이 태열을 내려주는데 효과가 있다고 한다.
그래서 한의학 한방에서는 8세 이전 아이의 오줌(소변)을 동변이라 부르면서 한약재로 사용하기도 한다.
아토피 VS 태열 구별법
아토피와 태열의 증상에 있어서 큰 차이점은 발현한 피부의 부위다. 아토피는 보통 특정부위에 집중되지 않고, 팔, 다리, 목, 손, 몸 어느 부위에서도 생길 수 있다. 그에 반해 태열은 목 아래로(몸통, 팔, 다리)는 생기지 않고, 주로 목 위로만 증상이 나타난다.
우리 아이의 경우 신생아 때 발에서 시작된 피부염이 점점 다리와 배를 거쳐서 목까지 올라갔었다. 다행히 소아과에서 처방받은 약을 복용하고서 피부가 진정되었었는데, 당시 소아과의사는 태열은 아니고 급성 알레르기가 의심된다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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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속 혈관의 총길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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