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이내의 비교적 관리상태 괜찮은 아파트에 살고 있음도, 샤시 방충망이 완공시기에 비해서 많이 오염되고 부식되었다.
공원과 풍부한 녹지공간을 가까이 둔 집이라서 모기를 비롯해서 이름모를 벌레들이 많이 출몰한다. 이 또한 자연을 가까이에서 힐링하며 산다는 만족감과 고마운 마음으로 불편하다고 생각지는 않는다.
하지만, 샷시 모기장 틈새로 수많은 벌레들의 사체가 눌어붙어있고, 일부 방충망은 부식이 진행되고 있었다. 무엇보다 집 앞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함에 있어서 오염된 방충망 샤시는 방해요소였다.
몇 년 더 버텨보자는 마음으로 모기장샤시를 떼어내서 강한 샤워기물을 뿌려가면서 세제를 묻혀 솔질을 해보았지만, 생각처럼 잘 닦이지 않았다. 무엇보다 부식이 진행된 모기장은 방법이 없었다.
방충망 업체 VS 셀프교체 비용
처음에는 당연히 전문시공 기술자가 샤시방충망을 교체해야만 하는 줄 았았다. 그래서 서너 군데 업체를 검색하여 가격비교 견적을 받아보았다. 교체비용은 평수에 따라서 차이가 있었지만, 선뜻 결정을 하기에는 부담되는 가격이었다.
그래서 '샤시 방충망 셀프교체'를 포털과 유튜브에서 검색을 해봤다. "어라? 해볼 만하겠는데" 블로그 후기와 유튜브 영상을 몇 개 시청하였더니 여성 혼자서도 손쉽게 셀프로 방충망교체를 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업자를 불러서 교체하였을 때와 비교했을 때 매우 저렴한 비용으로 방충망시공이 가능했다.
해보자! 일단 가장 급하면서도 사이즈가 작은 뒷베란다 창문 모기장샤시 1개만 테스트로 교체해 보기로 하고, 온라인 모기장 셀프시공 사이트에서 주문하였다.
가격은 택배비 포함 단돈 1만 원에 셀프시공에 필요한 방충망과, 롤러, 고무가스켓을 모두 주문하였다. (창문 방충망 1개 기준)
창 샤시 방충망새시 용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입한 (위부터) 롤러, 고마개스킷, 알루미늄 방충망이다.
대게 처음으로 방충망교체를 셀프수리 시도하는 사람은 알루미늄보다는 설치하기 편한 부드러운 소재의 모기장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지만, 무슨 자신감인지 현재 우리 집 샤시 방충망과 동일한 소재인 알루미늄으로 주문했다.
탄력 있고 부드러운 소재의 방충망은 설치가 간편하고, 자르고 끼우기도 편하다. 무엇보다 알루미늄처럼 작업 중에 다치거나 상처입을 위험이 없다. 그래서 모기장 셀프수리 초보자에게는 부상우려 적고 설치가 쉬운 제품을 업체에서는 추천해 준다.
이전까지 사용했었던 배란다 창문틀 샤시방충망의 모습이다. 촘촘한 거미줄에 붙잡힌 것처럼 모기, 날파리, 풀벌레 등 온갖 곤충들이 방충망 틈새에 끼여서 눌어붙었다.
저게 작은 곤충이니 그냥 지저분하고 더럽게 보일뿐이지, 덩치 있는 생명체였다면 얼마나 잔인하고 끔찍하게 보일까 싶었다. 그래서 적당히 보고 적당히 들으며 사는 게 정신건강에도 좋은가 보다.
창문 모기장(방충망) 셀프 시공의 첫 단계는 모기장샤시를 떼어내는 것이고, 그다음으로 기존 창문틀에 방충망(모기장)을 고정시키기 위해서 창틀과 방충망을 고정시키는 고무가스켓을 떼어내는 작업이다.
화장실 욕실 타일 사이사이와 실리콘에 더럽게 피어있는 곰팡이 때처럼 정말 지저분하게 고무가스켓에 검은 때들이 잔뜩 끼어있다.
처음 방충망샷시 1개를 교체 시공해 보았다. 첫 방충망셀프시공 치고는 제법 만족스러운 결과물이다.
작업 난이도가 있는 알루미늄 방충망이라서 창틀 사이즈에 맞게 재단하고 자르는 과정에서 뾰족한 알루미늄 철사에 손이 찔려서 소량의 출혈이 생기기도 하였지만, 큰 사고 없이 무사히 작업을 완료하였다.
나 자신에게 칭찬과 격려를 아낌없이 해주었다. 창피하지만, 창문방충방 달랑 1개 교체하는데 장장 1시간 30분 소요되었다.
테스트로 하나만 해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샷시방충망 셀프시공에 필요한 부품과 장비의 가격은 매우 저렴하기 때문에 앞으로 새시 하나하나씩 바꿔나가려 한다.
알루미늄 방충망(모기장) 주의사항.
일반적인 아파트 샤시 방충망으로 사용된 소재는 대부분 알루미늄일 것이다. 적정한 내구성과 복원력을 지니고 있어서 바람과 작은 충격에도 효과적인 소재다.
다만, 철만큼은 아니지만, 자르고 구부릴 때 뾰족하고 날카로운 알루미늄 끝에 찔리거나 베일수 있으니 가급적 작업장갑을 착용하고 시공하길 권한다.
한 번 셀프로 교체해보니, 알루미늄 방충망도 여성도 혼자 충분히 시공할 수 있다. 일반적인 창문 사이즈는 어렵지 않게 남녀 구분 없이 혼자서도 할 수 있다.
단, 거실 베란다의 성인 키 높이의 큰 방충망샤시는 2인 이상이 협동하여 작업하는 게 안전하다. 나 역시 거실샤시는 2명이서 함께 떼어내서 시공하고 장착하려 한다.
무겁고 큰 샤시를 탈부착하는 과정에서 창밖으로 샤시를 떨어뜨리거나,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으니 가급적 2인 이상이 함께 방충망수리 또는 교체작업을 안전하게 하기를 바란다.
인덕션 상판 간편 세척.
수도권 식물원 추천.
암을 부르는 휴대폰 전자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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