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413 블로그에 기록했었던 건강(갑상선암, 갑상선, 내분비 등) 포스팅 정리 2021년 낙엽들이 우수수 떨어지던 어느 가을날 평범했었던 나의 일상에 큰 충격과 변화를 주는 사건이 벌어졌다. 정례적으로 받아오던 회사 직장건강검진에서 처음으로 갑상선 초음파검사를 추가하여 받았는데, 악성 갑상선암으로 의심되는 결절이 발견되었다. 건강검진센터 진료의사가 대학병원에 가볼 것을 권하였으나,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던 중 아내의 닦달에 못 이겨 마지못해 찾아갔던 부천성모병원 내분비내과에서 인간미라고는 전혀 없는 건조하고 권위적인 내 또래의 의사에게 암진단을 받았었다. 암은 초기에 신속히 제거하는 현대의학을 믿었기에 검색과 지인의 추천을 받아서 국내 빅4로 불리는 대형 대학병원의 갑상선암 명의라 불리는 의사에게 진료와 수술을 예약했다. 갑상선수술 대기환자가 줄을 선 명의라는 의사의 초진을 받기.. 2022. 12. 10. 건강검진 갑상선검사 석회화 결절 발견, 갑상선 세침검사(FNAC) 후기 카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첫 진료에서 석회화가 동반된 갑상선의 결절이 갑상선암이 의심된다 하여 세침검사(FNA)를 예약하였고, 시간이 흘러 갑상선 세침검사를 받아야 하는 당일이 되었다. 세침검사를 받는 당일에도 별 불안감을 못 느꼈고, 학창 시절 우수한 성적표처럼 '양성'이라는 두 글자가 적힌 세침검사 결과지를 하루빨리 가족에게 보이며 안심시켜주고 싶었다. 그리고, 불안요소를 깨끗하게 없애고, 거실 소파에 편안하게 누워서 TV를 시청하고 싶었다. 그렇게 편안한 마음으로 카톨릭대학교병원 초음파센터에 들어갔다. 초음파센터 앞 환자 대기석에는 약 10명이 앉아서 진료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 특이한 건 나를 포함하여 남성은 2명 뿐이었다. 여성의 갑상성질환 비율이 높다는 말을 실감할 수 있었다... 2022. 11. 21. 갑상선 초음파검사 석회화 결절, 부천성모병원 갑상선 세포검사(FNAC 세침검사) 직장 건강검진을 KMI에서 받을 때 갑상선초음파검사에서 석회화 동반 결절이 발견됐었고, 한 달 정도 지나자 우편으로 검진 결과를 받을 수 있었다. 건강만큼은 자만하고 살아왔었기 때문에 아무런 생각없이 검사결과지를 가볍게 읽어 나갔다. '신체나이에 비해 젊고, 건강상태도 좋군'하며 흡족해하며 읽어가던 중 검진결과지 마지막에서.. 갑상선 초음파검사상 석회화 진행된 결절 발견 이라는 뭔가 이상 의심 증세가 발견되었다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구글링 결과 '주위와 비교적 뚜렷하게 구별될 정도로 융기한 비후부'라는 사전적 의미를 확인했다. 초음파검사에서 흔히 발견되는 물혹과 같은 혹이라고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였다. 건강검진 결과를 잊고 일상생활을 해오던 어느 날 저녁이었다. 가족들과 저녁식사를 마치고 소파.. 2022. 11. 16. 건강검진으로 발견한 갑상선 결절, 갑상선암 수술 고민. 매년 회사에서 받으라 하여 귀찮아하며 받아왔던 건강검진을 올해도 어김없이 받아야 했다. 회사 복지담당자는 여유 있게 사내 게시판과 공지사항을 통해서 직장 건강검진을 검진기간 내에 받을 것을 재촉해 왔다. 쓸데없는 건강검진 매년 받는 건 불필요한 예산 낭비라고 생각하는 나는 미루고 미루다 결국 복지담당자의 개인 연락을 받고서야 건강검진센터와 대형병원 위주로 예약전화를 돌렸다. 그때 같은 팀 동료가 KMI에서 건강검진을 받아볼 것을 권하였다. 건강검진은 되도록이면 가까운 병운 중에서 일정 규모 이상의 시설을 갖춘 병원을 선호했던 나의 건강검진 기준에는 어긋났지만, KMI 홍보팀 직원인 마냥 적극적으로 설명하는 동료의 말에 넘어갔다. 이왕 받는 건강검진, 다소 거리는 멀더라도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건강검진 시스.. 2022. 11. 4. 갑상선암 자연치유. 티스토리 시작. 남의 일로만 치부했었던, 암이 내 몸에 자리를 잡았다. 수도권 빅3 대학교병원을 비롯하여 명성이나 규모로 보았을 때 들어봤을 법한 병원들은 거의 다 진료를 받아봤다. 신차를 구입할 때에도 최소 1개월 이상은 자동차 회사별 모델별로 꼼꼼하게 비교 분석하고 차량을 구입한다. 그런데, 세상에 하나뿐인 가장 소중한 나의 몸을 대학병원 1곳에서만 진료를 받아보고, 담당의사가 하자는 대로 수술대에 눕고 싶지는 않았다. 그래서 가장 신뢰를 가지고 나의 몸을 맡길 수 있는 믿을만한 의사를 찾아서 오랜 기간 병원들을 돌아다녔다. 그렇게 쇼핑하듯이 이 병원 저 병원을 드나들던 중 그토록 찾았던 의사를 만날 수 있었다. 지금까지 갑상선암 환자로서 걸어왔던 길을 되돌아보며, 정리 기록하여 갑상선 환우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정보.. 2022. 10. 28. 이전 1 ··· 32 33 34 3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