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 삼송동에서
기억에 오래 남을
인생 카페를 만났다.
바로 카페 주께로에스프레소다.
삼송역에서 힐스테이트삼송역스칸센
방향으로 걸어가던 중
유럽풍 빨간 벽돌과 우드로 꾸며진 외관의
아름다운 카페를 발견하였다.
힐스테이트삼송역스칸센 정보.
처음 쥬케로(zucchero) 카페를 보았을 때
곧바로 카페인지는 몰랐다.
그냥 이쁜 상점의 외관에 호기심이 생겼고
가까이 다가갈수록 궁금증을 일으켰다.
간판의 글씨가 작은 편이어서
카페 바로 앞에 다다라서야 카페인줄 알았다.
에스프레소 글씨를 보고서야 카페인줄 알았다.
멀리서 보았을 때 사실 음심점 또는 서점으로 보였다.
업종을 떠나서 이국적인 유럽감성의 외관은 틀림없다.
얼핏 보면, 해외라 해도 믿을 거 같다.
출입문과는 다른 쪽인 대로변의 쥬께로 외관이다.
좌측으로 주께로카페 외부 바테이블이 보인다.
바테이블에서 마시는 손님의 초상권 때문에
모두 사진에 담아내지는 못하였지만,
이러한 장치들 또한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구조의 노천 테이블 인테리어다.
우드와 빨간벽돌, 그리고 바테이블...
따뜻하고 부드러운 커피와 잘 어울린다.
"여기 한국 맞나??"
따스한 브라운톤 우드문을 열고 들어서자
마치 유럽 이탈리아 어느 마을의 카페로
시간여행으로 들어서는 기분이 들었다.
유럽 지역 로컬 카페를 하나를
통으로 들어서 옮겨놓았을 정도로
유럽감성 그대로 온전히 느낄 수 있었다.
영화를 보면 마을 카페에서
홀로 입장한 손님이 바테이블에 앉아서
진한 에스프레소를 마시며
카페 직원과 담소를 나누는 장면이
이곳에서는 자연스럽게 연출되지 않을까 싶다.
일행과 함께 방문하여서
테이크아웃하여 금세 카페 쥬케로를 나왔지만,
우리 동네에 쥬케로카페가 있다면,
가끔씩이라도 혼자 바테이블에서
에스프레소 커피를 마시며
직원과 담소를 나눠보고 싶다.
보통 카페 이름에 에스프레소만 끼워 넣고
실제 에스프레소 메뉴는 1가지만
판매하는 카페가 대부분이다.
그에 반해, zucchero espresso(주께로 에스프레소)는
유럽풍 이탈리아 에스프레소 전문점답게
에스프레소 메뉴만 6개에 달한다.
메뉴판과 그 앞에 진열된 쥬케로 굿즈
머그잔, 에스프레소잔, 커피원두 등
너무도 아기자기하고 이쁘다.
세세하게 하나하나 아름답게
브랜딩 한 주케로카페다.
많은 카페를 다녀봤지만,
주께로카페는 특별했다.
마셨던 커피(라떼)의 맛은 매우 만족스러웠다.
스타벅스 리저브와 비교할 수도 없는
그 이상의 시그니처 풍미를 담고 있는 맛이었다.
커피에 조예가 깊지 않기에...
산미, 바디감 이런 거 무시하고...
정말, 매우, 감동적으로 맛있다!
방문한 카페 쥬케로에는 직원이 2명 있었는데,
일반적인 카페 직원의 모습과는 달랐다.
"어서 오세요, 안녕하세요."
일상적이고 일반적으로 하는 인사임에도
손님이 느끼기에 따뜻하고, 기분 좋았다.
보통 일반적인 카페를 들어갔 때
영혼 없는 기계적인 인사를 많이 받아봤을 거다.
이러한 카페 종업원이 상투적인 인사를 해오면,
대답하지 않거나, 목례 정도만 하는 편인데..
주께로 카페는 달랐다.
손님을 응대하는 친절함이 달랐다.
그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져 왔다.
밝게 웃으며 인사를 건네오는 직원과
아이컨텍까지 된 상황에서
어떻게 인사만 받을 수 있겠는가..
나 역시 직원을 바라보며
"안녕하세요!"
인사하였다.
마치 이탈리아 현지 카페에서처럼
공장식 대형화 카페가 대세인 국내 커피시장에서
작지만 개성 있는 특별함으로
카페업계에 진출한 주께로 에스프레소를
응원하다.
더욱 번창하여, 우리 동네에서도 쥬케로카페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I LOVR ZUCCHERO
카페 주께로에스프레소 : 힐스테이트삼송역스칸센 1층
창릉천 삼송역 근처 가볼만한곳.
똑닥서비스 가입병원 진료거부!
예쁜돌 평화로운바다 옥돌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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