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유도해수욕장 (화이트비치) 가족여행, 군산선유도 백사장 모래놀이

군산선유도 선유도해수욕장

군산 고군산도 여행에서

기억에 남는 해수욕장 중 한 곳이

선유도해수욕장이다.

 

세계 3대 화이트비치로 꼽히는

보라카이 해변 못지않게

하얗고 깨끗한 백사장이 지닌

선유도 대표 해변이다.

 

보라카이를 다녀온 경험자로서

가감 없이 말하면,

오히려 선유도해수욕장 해변이

더 아름답고 넓고 깨끗하다.

 

 

선유도해수욕장 : 옥도면 선유도리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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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도는 고군산도에서도 큰 섬에 해당한다.

그 선유도에서도 가장 길고 넓은 해변이

선유도해수욕장이다.

 

주차장은 사진 찍지 못하였는데,

해수욕장과 가까운 위치에

대형 공영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서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다.

 

 

 

여름철 성수기 기간이 아니라서

매우 한산하고 평화로웠다.

 

선유도 해수욕장을 상징하는

대형 꽃게와 소라 조형물이

바닷가 풍경과 잘 조화를 이룬다.

 

많은 해수욕장 바닷가를 다녀봤지만,

이 정도의 풍광과 관리상태면

가히 국내 아니 세계적으로 내놔도

결코 뒤쳐지지 않을 정도로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해변이다.

 

멀리 보이는 섬들과

백사장 중간에 설치된

야외 예술품들만 아니면

이곳이 국내인지 해외인지

잘 분간이 안될 정도로

이국적인 모습도 담고 있는

선유도해수욕장 해변이다.

 

 

 

선유도 해수욕장에 도착하기 무섭게

아이들은 넓은 모래사장을

맨발로 질주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어서 모래놀이를 시작했다.

 

모래놀이 도구와 모래장난감을

챙겨가지 못하였음에도

맨손 맨발로 모래를 파고 만지면서

아이들은 바닷가에서 놀잇감을 찾았다.

 

나뭇가지, 조개, 조약돌 등을 활용해서

모래성, 브리지, 모래찜질 등 

다양한 모래놀이를 창의적으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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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군산도 군산여행 중 꼭 가봐야 할 여행코스로 선유도해수욕장은 꼭 넣기를 추천한다. 특히 유아를 동반한 가정은 물놀이와 모래놀이를 즐기기에도 더없이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가족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반나절 정도를 선유도해수욕장에서 시간을 보냈었는데, 아이들은 이마저도 시간이 부족하다며 선유도바다를 떠나는 것을 아쉬워하였다. 신기했다.

 

아무런 모래놀이용품이나 장난감도 없이 맨몸으로 오랜 시간을 바닷가에서 아이들이 놀았다는 사실이.. 자연 속에서 스스로 발견하고 다듬어서 놀이도구로 만들어낸 자연장난감과 도구들을 아이들은 공장에서 찍어낸 플라스틱 장난감 보다 더 애정을 가지고 재미있게 가지고 놀았다. 

 

앞으로는 여행지에서 플라스틱 장난감은 최후의 보루로서 아이들이 정 가지고 놀거리가 없을 때 건네주려 한다. 공장에서 일률적으로 똑같이 만들어 낸 장난감은 아이들의 사고력을 제한하고 한계를 만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놀이가 곧 교육이다. 사고를 확장시키고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시키려면 다양한 놀잇감을 가지고 놀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 결국 자연 속에 그 해답이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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