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에 문제(질병)가 있는 임신부는 갑상선초음파검사로 태아의 갑상선 건강 이상유무를 검사할 수 있다. 검사 항목으로는 갑상선기능 항진증, 갑상선기능 저하증 등 갑상선 건강과 관련된 내용이다.
따라서 임산부는 가급적 태아의 갑상선 건강상태를 미리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만일 초음파검사에서 태아의 갑상선비대(갑상선종) 증세가 발견되면, 향후 태아의 심부전 위험성이 높아지고 심하면 생명에 지장이 생길 수도 있다.
특히, 갑상선 건강에 이상이 있는 갑상선질환 임신부는 태아의 갑상선 건강에 더욱 각별한 주의를 기울어야 한다. 초기에 발견된 태아의 갑상선 이상 문제는 적시에 적절한 치료를 함으로써 갑상선을 건강한 상태로 회복시킬수 있으며, 출산 이후일지라도 치료가 즉각 이뤄진다면 악화되는 상황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갑상선 질환이 있는 임산부는 보다 전문적이고 세밀한 초음파검사를 통해서 태아의 갑상선 건강을 미리 체크하여 대처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태아 갑상선의 건강상태를 체크하는 대표적인 항목은 아래와 같다.
태아 갑상선 사이즈
태아의 갑상선 사이즈는 임산부의 복부 초음파검사를 통해서 체크할 수 있다. 이 때 임신의 기간에 따른 크기를 비교 및 평가한다.
그리고, 갑상선이 비대하게 커지는 갑상선종은 혈류가 증가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초음파 도플러에 의한 혈류도 보조적인 진단이 된다. (도플러 : 혈관 안 혈류 상태를 검사하는 것)
태아의 하지장관골의 상태
태아의 하지장관골은 다리에서 가장 긴 뼈를 의미한다. 하지 장관골은 임신주기에 따라서 대퇴골 원위단, 경골(정강이뼈) 근위단의 골화를 평가하여 태아의 갑상선 건강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태아의 심박수와 심비대
태아의 심박수와 심비대는 태아의 갑상선에 기능이상이 생겼을 때 특정 증세를 보이게 된다. 태아 갑상선 기능항진증의 경우 잦은 맥박과 심장비대 상태로 보이며, 갑상선 기능저하증의 경우 느린 맥박과 심장비대, 방실차단 증후를 보인다. 그러므로 태아 초음파검사를 적시에 활용하여 태아 갑상선기능에 대한 검사가 적시에 이뤄지는 것이 중요하다.
태아 초음파검사는 갑상선 기능항진증과 갑상선기능저하증 증세를 보이는지 추정할뿐이며 정확성은 다소 떨어진다. 그러므로 검사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초음파검사와 병행하여 제대 천자를 실시하기를 권한다.
제대천자란, 태아와 태반을 연결하는 관인 제대에 미세한 침을 찔러 넣어서 체액을 추출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제대 천자를 실시하여 채취한 태아의 제대혈을 통해서 갑상선의 기능을 보다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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