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호흡 폐호흡(코호흡) 차이 비교, 입으로 숨쉬면 안되는 이유

질병과 염증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입호흡을 지적하는 의학자들이 많다. 관련 내용은 포털 검색이나 책 등을 통해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입호흡이 건강에 안 좋고, 코호흡이 건강에 좋은 바람직한 호흡법이라는 것은 알겠는데, 그 원인과 이유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알지 못하였다.

 

최근 코곯이와 입호흡으로 병원 진료까지 받은 가족이 있어서 관심을 가지고 입호흡의 위험성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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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입호흡 점점 증가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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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유류에 속하는 인간은 진화론적으로나 신체구조상 코로 숨 쉬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고 바람직하다. 따라서 인간은 코로 숨을 쉬어야 가장 안정적이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그렇다고 격한 운동을 하거나 가쁜 숨을 내쉴 때까지 억지로 코로만 호흡하라는 것은 아니다. 평상시에는 코로 숨을 쉬고, 한 번에 많은 양의 공기를 마시고 내뱉을 때에는 입을 사용하는 것이 이치에 맞다.

 

그럼에도 현대인 중에는 안정적으로 호흡이 가능한 평상시에도 입으로 호흡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는 결정적으로 코로나19 시기를 겪으면서 급증하였고, 마스크 착용이 가장 연관성이 높다.

 

코로나를 비롯한 독감 등 감염병이 유행하면서 사람들은 마스크를 착용하는 빈도와 시간이 길어졌고, 마스크 착용 장시간으로 인하여 코로만 호흡하는 것이 힘들고 불편해졌다. 이렇게 코호흡에 불편함을 느끼자 자연스럽게 입호흡하는 사람들이 크게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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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호흡 왜 건강에 나쁠까?

결론부터 말하면, 입으로 호흡하면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쉽게 무너지게 된다. 면역기능은 곧 외부에서 몸속으로 침입하는 바이러스, 세균 등을 방어하는 능력을 의미하는데, 이 면역기능이 저하되면서 각종 질병에 쉽게 걸리게 되는 것이다.

 

우리의 코는 공기를 몸에 흡입할 때 공기청정기와 같은 기능을 한다. 1차적으로 필터 역할을 하는 콧털이 숨을 마실 때 공기와 함께 흡입되는 먼지와 이물질들을 걸러주고, 코의 점막과 점막 사이에 있는 미세한 섬모가 바이러스, 세균 등 유해한 미세물질들을 2차적으로 필터링해준다.

 

또한, 코는 가습기와 보일러 기능도 담당한다. 공기와 함께 코로 들어오는 바이러스와 세균의 번식을 막으려면 콧속이 적정 온도와 습도가 유지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 공기가 콧속으로 들어오면서 1차적으로 데워지고, 적절하게 습한 상태를 유지하면서 공기가 폐로 보내지는 것이다. 

 

건강한 이상적인 호흡, 코호흡

원래 입은 음식물을 부수고 삼키는 등 오로지 먹기 위한 기능을 담당하는 기관이지, 코처럼 공기를 정화하고 세균번식을 줄여주는 기능은 전혀 없다.

 

결국 입으로 호흡하게 되면, 바이러스와 세균 등 유해물질이 쉽게 우리 몸속으로 들어오게 되며, 이렇게 지속적으로 입을 통해서 유해물질이 침입하게 되면 만성 염증이 생겨날 가능성과 위험이 높아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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