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핏 보면 다방 같기도 찻집 같기도 바 같기도 전통주점 같기도 한 다소 허름한 외관의 독특한 인테리어와 감성을 담고 있는 종로 아마츄어작업실 카페를 소개한다.
지리적으로 서울의 중심인 종로나 종각을 갈 때면 근처 청계천 산책을 즐기는 편이다. 청계천한빛광장을 시작으로 청계천을 따라서 걷다보면 커피나 음료가 마시고 싶어지면 들리는 카페 아마추어작업실 청계점이다.
아마추어작업실 청계점 : 관철동 35-10
지하철역 기준으로 보았을 때 애매한 위치에 자리 잡은 아마츄어작업실 청계점이다.
공교롭게도 지하철역 4곳을 꼭지점으로 하여 사각형 중앙부에 위치하고 있는 아마추어작업실 카페다.
따라서 가까운 지하철역은 종각역, 종로3가역, 을지로입구역, 을지로3가역이다.
종로의 높다란 빌딩숲 사이에 아지트처럼 입구와 간판이 보이는 카페 아마츄어작업실이다.
대로변에서는 높은 빌딩들만 눈에 들어오는데, 한 블록만 안으로 들어가 보면, 화려한 빌딩과 대조를 이루는 좁은 골목길 세상이 펼쳐진다.
옛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나무틀의 한옥식 미닫이문을 통과하여 카페에 들어간다. 여기까지는 카페라기보다는 인사동의 어느 전통찻집이 아닌가 싶었다.
간편 무인결제시스템 키오스크를 보고서야 전통적인 한옥을 테마로 한 카페라는 것을 알았다. 옛 느낌을 살려서 테이블 위로 잔잔한 갓등이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카페 아마츄어작업실 내부
허름해 보일 수도 있으나, 한국 전통이 미를 살리면서 아늑한 분위기를 잘 살려냈다. 곳곳에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장식하였고, 복고 레트로감성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클래식한 장치들을 보는 재미도 있었다.
주문한 차와 아이스아메리카노다. 차와 커피의 맛은 평이했다. 하지만, 다소 어둡지만 은은하면서 신비로운 느낌이 드는 조명과 분위기는 마음에 들었다.
더욱이 요즘 보기 드문 한국 전통양식을 기반으로 한 실내 인테리어는 한옥양식의 건축물을 설계하거나 건축하려는 사람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본보기로 활용되어도 괜찮아 보였다.
현재와 과거가 공존하는 카페 아마추어작업실 청계천점이다.
하남 소진담 카페
명동 로얄호텔 예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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