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각역, 종로3가역, 종로시그니쳐타워, 탑골공원, 태양의정원을 갈 때면 근처에 식당은 정말 많은데, 경험상 음식점 선택을 후회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음식점 수에 비해서 만족할만한 맛집을 찾아보기 힘든 종로상권이다.
미당순두부 근처 태양의정원 정보.
아버지와 함께 종로에 갈 일이 있었다. 탑골공원과 청계천을 구경하고, 알라딘중고서적 종로점에서 노후건강관리와 과잉진료를 실랄하게 비판하는 의사가 저술한 책을 구입하기 위해서였다. 가벼운 산책과 서적 구입을 마친 후 미리 알아봐 두었던 부모님식사 대접으로 적합한 건강요리 순두부맛집 미당순두부를 찾아갔다.
을지로3가역 직장인 로컬맛집이자 1만원이하 만원의행복을 누릴 수 있는 청국장과 순두부맛집을 소개한다. 내돈내산 대만족 했었던 종각역과 을지로3가역에서 걸어갈 수있는 가까운 한식당 순두부집 미당순두부 후기를 남긴다.
미당순두부 : 서울 종로구 관철동 33-13
종로 현대자동차(위치 알아보기), 서울지방고용노동청, 롯데시티호텔, 세븐일레븐본사, 한화빌딩, 종로시그니쳐타워 등 도심 속에 대형 고층빌딩들이 밀집한 지역과도 가까운 곳에 위치한 미당순두부집은 세월의 기나긴 흔적이 남아있는 오래된 저층건물에 입점해 있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대로변에서 좁은 골목길로 한 블록만 들어가면 찾을 수 있다. 따라서 평일 점심시간에는 11시30분부터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근처 회사원 직장인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 근로자로컬 맛집이기도 하다.
메뉴 / 가격
토속순두부 10,000원
해물순두부 10,000원
제육순두부 10,000원
비지찌개 10,000원
청국장 10,000원
김치찌개 9,000원
된장찌개 9,000원
점심특선 두부버섯전골 24,000원(2인)
11시 20분경에 종로한식맛집 미당순두부에 도착하였는데, 우리 앞에 3팀 정도가 이미 대기 웨이팅을 하고 있었다. 10분 정도 기다린 후 입구 바로 앞의 테이블에 앉을 수 있었다.
대부분 근처 직장인들로 보였는데, 혼잡함을 피하고자 점심시간을 분산하여 식사를 하는지는 모르겠으나, 비교적 이른 시간에 점심식사를 하고 있는 회사원들이었다. 설마 점심시간이 2시간은 아니겠지?
주문한 청국장과 토속순두부다. 수두부맛집 한식당답게 콩을 재료로 요리한 청국장과 토속순두부 모두 맛이 일품이었다. 화학조미료를 안 넣거나 최소량만 넣은 담백하면서도 군더더기 없는 자연의 맛이었다.
조미료의 감칠맛이 아닌 효모와 재료 고유의 자연감칠맛이 주는 깔끔함 때문에 맛있으면서도 건강해지는 식사였다. 순두부와 청국장의 맛은 더 이상 말할 필요도 없을 정도로 으뜸이었고, 밑반찬 또한 리필을 3번이나 했을 정도로 감동적인 맛이었다.
특히 한식맛집의 고유대명사인 김치가 사 먹고 싶을 정도로 어머니나 할머니의 손맛이 느껴지는 맛이었다. 기본반찬으로 제공되는 감자볶음, 고추무침, 배추김치, 떡볶이, 나물무침 모두가 양이 아쉽게 느껴질 정도로 맛있었다. 정말로 맛있다 이 집은..
미당순두부 맛집은 부모님식사와 건강요리 한식당을 찾는 이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또한 자연치유나 건강식단을 중요시하는 환자나 가족에게도 부담 없이 맛있게 먹기에도 적합하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정보인데, 종로미당순두부는 주말에는 영업을 안 한다. 근처 직장인 회사원들을 주요 타깃으로 장사하는 식당이다보니, 주말장사는 안한다. 따라서 미당순두부에서 식사를 하려거든 반드시 평일에 방문해야 한다.
깜박이 안켰다가 블랙박스 신고당함.
수도권 서울근교 감성적인 미니기차 타는곳.
종로 이비인후과 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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