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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치아

덴티아이 구강검진 앱 필요없이 오프라인 가능! 치과주치의 덴티아이경기 미설치 검진!

by 올그레이트 2024.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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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 제목과 같이 치과주치의 어플 덴티아이를 설치하여 사전에 영상을 시청하거나 문항지를 모바일로 작성하지 않더라도 치과검진 가능하다!

 

따라서 덴티아이 어플을 설치하지 않아도, 그냥 치과에 방문하여도 초등학생 구강검진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먼저 밝혀두고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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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자녀를 둔 부모라면, 학교에서 시키는 것들이 제법 많다는 것을 잘 알 거다.

 

이처럼 교육부가 가정에 떠넘겼다고 생각되는 귀찮은 일 중 하나가 건강검진과 구강검진이다.

 

주말에 문을 여는 소아과, 치과가 많아졌다지만, 맞벌이가 주를 이루는 우리나라의 가정에서 그나마 온전히 가족들이 모여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주말에 병원을 가는 것은 매번 성가시고 불만이 안 생길 수 없는 일이다.

 

모쪼록 불만이 있더라도 교육부에서 학교에서 교사사가 하라 하는데, 우리 아이만 거부하고 안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 군소리 없이 치아검진을 받기 위해서 시키는 대로 하기로 하였다.


그런데!! 시작부터 문제가 생겼다!!

"기기가 이 버전과 호환되지 않습니다."라고 경고 문구가 뜨면서 덴티아이경기 어플이 설치가 안된다!

 

그래서 덴티아이경기 어플을 개발 운영하는 업체의 연락처를 힘겹게 알아내어 전화하였더니, 상담직원이라는 분이 하는 말이 가관이다.

 

"그럼 다른 가족의 핸드폰으로 설치해서 해보세요"라고 답하는 게 아닌가.

 

모든 스마트폰이 호환되지 않게 만든 건 덴티아이 개발회사인데, 호환이 안되면 다른 핸드폰으로 하라는 게 말이나 되는 소리인가? 이 얼마나 무책임한 소비자 대응인가..

 

교육부는 이런 사실을 알기나 하고서 모바일로 치과검진 예약하는 사업을 위탁을 주었는지 의심스럽다..

아무튼, 그렇게 무책임한 반응을 보이는 덴티아이경기 회사 상담사에게 "그럼 한부모 가정이나, 조부모가정과 같은 양육자가 한 명인 가정에서 핸드폰이 호환이 안되면, 핸드폰을 사라는 말인가요?"라며 논리적으로 반박을 하니..

 

그제야 덴티아이 상담사라는 직원은 "그럼, 오프라인으로 치과에 직접 가서 문항지를 작성하고 진행하는 방법이 있으니 그렇게 하세요."라고 말하는 게 아닌가??

 

아니!!  굳이 모바일로 앱을 설치하지 않고도, 그냥 치과에 방문하여 수기로 문항지를 작성하고 치과검진을 받아도 되는 방법이 있었는데, 왜!! 왜!! 뒤늦게 알려준 건지 분통이 터졌다.

 

처음부터 그냥 치과에 가서 하라고 말해줬으면 좋았을 것을.. 고객응대 매뉴얼을 그렇게 만든 건지, 어플을 한 명이라도 더 설치하게 해서 이용자수를 늘리기에 급급한 회사의 방침인지 몹시 실망스러운 덴티아이(카이아이, 1670-2628) 행태였다.


경기도 초등학생 치과주치의사업

참고로 경기도 치과주치의 사업의 내용은 위와 같다.

 

경기도 교육청에서 주관하는 치과검진 사업인데, 경기도 내에 등록된 치과주치의 치과에 방문하여 구강검진을 받는 서비스 같지도 않은 형식적인 수박 겉핥기식 교육청책의 하나이다.

 

요즘 같은 세상에 학생의 건강과 복지라는 명분으로 시행하는 구강검진 서비스인데, 외부 치과에 위탁하여 관련 예산을 집행하는 세금낭비 교육부 정책이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편의를 위해서 사전에 모바일로 문진표를 작성하고, 관련 영상을 시청해야만 검진을 받을 수 있다고 홍보하는데, 포스팅 전반부에서 언급하였듯이 덴티아이 앱을 설치하지 않더라도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공정과 공평을 우선해야 하는 학교에서 모바일과 IT 접근성이 떨어지는 사각지대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는 쓸데없는 제도가 아닐 수 없다.

 

 정말 학생을 생각하고 위한다면, 과거 내가 학교에 다닐 적처럼 보건소나 치과의사가 학교로 방문하여 구강검진을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교육부와 학교에서는 학생의 수업과 교육권을 침해한다는 이유를 들겠지만, 실상은 귀찮은 업무 예산으로 퉁치면서 외부 업체(치과)에 위탁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정말 교육권과 수업이 방해받는 것이 우려된다면, 사교육시장이 축소되고 공교육이 정상화되어 학교와 교사가 학원과 학원강사보다 인정받을 수 있도록 교육의 질을 높이는 것이 우선이다.

 

그다음에 학습권을 운운하며, 치과주치의사업이다 구강검진이다 하면서 수업시간이 줄어드는 것을 이유로 외부 치과에 위탁하는 것이 이치에 맞다.


우리 때에 비해서 준비물이나 학습용품 등 물건을 챙기는 것은 많이 줄었다고 하지만, 각종 검사 및 작성서류와 주기적으로 아이를 데리고 병원에 가서 건강검진 및 구강검진을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생겼다.

 

이 모든 게 학교와 교사가 교육적인 기능과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변화된 것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대기업이 수익성 낮고 귀찮은 일감들은 하청업체에 위탁하는 것과 다를 게 없다.

 

진정 학생을 생각하고 학생의 편의와 배려를 생각한다면, 내가 학교를 다닐 때처럼 내과, 치과 등 검사하는 의사가 직접 학교에 방문하여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물론, 의사들이 신청하고 희망해야만 하겠지만, 이는 적절한 보상이 주어진다면 병원을 운영하는 의사들이 마다하지 못할 것이다. 

 

학교와 가까운 의사는 병원을 홍보하는 기회가 될 것이며, 이에 합당한 예산을 편성하여 방문하는 의사에게 지급한다면 신청병원 미달되지는 않을 것이다.

 

막대한 예산을 퍼부어도 세계 1위를 달리는 저출산도 해결하지 못할 바에는 아동과 어린이와 학부모의 복지와 편의를 위한 즉각적인 행정운영이 낫다고 본다.

 

맞벌이가 자연스러워진 현대의 부모들에게 자녀를 병원에 데리고 다니면서 검진을 받으라는 게 저출산을 나라에서 맞는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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