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 무릎연골 통증으로 서울대학교병원 무릎수술을 예약한 어머니에게 도움드릴만한 의료정보를 찾던 중 알게 된 고마운 책이 있다.
저자는 일본인인데, 걷는 방법만 바꾸어도 무릎의 통증을 줄이고 완화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를 반대로 해석하면 무릎연골을 망치고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잘못된 걷는자세나 걷는법 때문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모든 발가락의 밑면이 깔창에 붙은 상태로 걷기
의아해할수도 있다. 발가락 아랫부분과 신발바닥이 떨어지지 않고 항상 닿아있는 상태로 걸으라니 말이다.
핵심은 발가락 열개 전부가 항상 신발의 바닥(깔창) 부분에서 닿아있는 상태를 유지하며 걸으라는 것이다.
이는 일반적으로 다수의 사람들이 하체의 근력과 힘이 줄어들면서 자연스레 엄지발가락에 체중이 많이 실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실제 노인 대부분은 걸을 때 발가락 중에서 특히 엄지발가락에 체중이 많이 쏠린다. 엉덩이근육, 허벅지근육 등 하체의 근력들이 소실되면서 무릎이 벌어지며 걷는 자세도 틀어지게 되는데, 심한 경우 뒤뚱뒤뚱 걷거나 발바닥으로 땅을 쓸듯이 걷게 된다.
다리의 근육이 줄어들고, 기력이 약해질수록 걸을 때 발을 일정 높이 이상으로 들지 않는 것이 당장은 편할거다.
하지만 발을 높이 안들면서 발바닥으로 바닥을 쓸듯이 걷는 습관이 지속되면, 무릎관절을 비롯한 몸의 균형을 무너뜨리게 된다. 이는 무릎, 발목, 허리 등의 통증을 더욱 악화시키는 악순환을 가속시킨다.
따라서 당장 덜 아프고, 편하고, 괜찮다는 이유로 걸을 때 발을 높이 안들고 바닥을 쓸거나 차듯이 걸으면 더욱 무릎관절과 하체에 부담을 주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팔은 몸 바깥으로 흔들기 / 발은 11자로 걷기
걸을 때 양발의 거리(간격)도 중요하다. 이상적인 간격은 너무 좁지도, 넓지도 않은 어깨너비 정도의 간격이다.
이렇게 간격을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걸을 수 있다면, 그다음으로 어깨너비의 평행한 직선 2개가 바닥에 쭈욱 그려져 있다고 생각하고 그 두 직선을 따라서 걷는다는 느낌으로 똑바로 걸어야 한다.
이처럼 두 직선 위를 걷는다는 생각으로 걷는 폭과 간격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무릎과 허리의 부담을 줄이면서 통증을 줄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때 절대로 발바닥이 땅을 쓸거나 바닥을 차면서 걸으면 안 된다. 그리고, 걸을 때 손바닥은 앞을 향한 상태로 팔을 흔들며 걷자. 이때 손바닥이 정면을 바라보게 하면서 팔을 살짝 바깥족을 향하게 흔들며 걷는 게 포인트다.
손바닥이 앞을 바라보게 하면서 팔을 흔들며 걸으면, 허리와 골반 등의 관절의 가동성이 좋아지면서 몸의 중심이동도 편안해진다. 이러한 기능적 효과는 무릎관절 통증 감소로 이어지는 순기능을 만들어 낸다.
어깨와 팔꿈치를 최대한 뒤로 당기며 걷기
두 발로 건강하게 바른 자세로 걷기 위해서는 하체만큼이나 상체의 움직임도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 가슴과 어깨를 펴고 당당하게 걷는 자세가 좋다.
걸어갈 때 어깨와 팔꿈치를 최대한 뒤로 당겨준다는 느낌으로 팔을 흔들어야 한다. 이렇게 의식하며 팔꿈치를 뒤쪽으로 스트레칭하듯 팔을 흔들면서 걸으면, 자연스럽게 가슴근육과 어깨가 활짝 펴지게 된다.
노화가 진행될수록 걸을 때 더욱 다리에 힘을 주고, 의식적으로 올바른 자세로 걷기 위해서 애써야 한다.
아무런 생각 없이 무의식적으로 해오듯 편하게 걸으면, 건강하게 오래 두 발로 걸을 수 없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이렇게 발가락 전체를 바닥에 붙인 상태로 걷는 것에 익숙해지고 습관화되면, 그다음으로 발의 바깥쪽(외측)에 압력을 느끼며 걸어보자
생활 속 작은 보행 습관이지만, 작은 변화가 결국 큰 변화와 건강한 노후의 삶을 보장해줄 것이다.
올바른 건강 보행법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무릎, 발목, 골반 등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이고, 통증도 완화시킬 수 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평소에서 걸을 때 의식적으로 올바른 건강걷기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고혈압약, 관절약, 종합비타민을 꾸준히 복용한다고 질병이나 통증이 나아지지 않는다.
뭐든 쉽게 얻어지지 않지 않던가. 근본적인 해결책과 치유법을 알았다면, 매일 약을 복용하는 자세로 꾸준히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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