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가족들과 식사를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양평여행 코스에 대해서 얘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근교에 위치한 양평 가족여행 중에서 여러 맛집과 카페, 공원, 체험견학, 문화탐방 등 다양한 곳들을 방문하고 왔다.
우리 가족의 베스트 양평 명소 후보지로는 양떼목장, 용문천년시장, 옥천냉면마을, 풀향기허브나라, 용문산 용문사 은행나무 등 기억에 남는 곳들이 많았다.
그중 최종 1위로 결정된 곳은 동화속 환상적인 마을과 같은 '더그림' 수목원카페였다. 사실 카페라기보다는 공원이나 식물원 또는 유럽풍의 가든이 더 어울리는 곳이었다.
더그림 : 경기 양평군 옥천면 용천리 565-7
수목원 정원 카페 더그림은 숲 속 공원카페답게 산속(초입)에 자리 잡고 있다.
그래서 빼어나고 수려한 경치와 더불어 맑은 공기와 피톤치를 듬뿍 마실 수 있는 힐링 치유 식물원이기도 하다.
주차장 주차
주차장은 매우 넓고 넉넉넉하게 더그림 주변으로 잘 갖추어져 있다.
비나 눈이 내려도 바닥이 진흙으로 더러워지지 않도록 전면이 아스팔트가 깔려 있다.
놀라운 사실은 이렇게 넓은 부지의 야외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음에도 주말이나 꽃구경 나들이객이 몰리는 봄~가을 시즌에는 주차공간이 부족하기도 한다고 한다.
더그림 입장료 입장권 가격
일반 성인 : 8,000원
어린이(24개월~초등학생) : 7,000원
꽃구경 봄나들이 사진명소 식물원카페 더그림의 이용요금 가격이다.
커피(음료) 또는 아이스크림 이용료가 포함된 가격으로, 매우 저렴하게 느껴지는 입장료다.
일반 카페에 가도 커피 음료 1잔이 보통 5천 원인 것을 감안하면, 더그림 입장료는 너무도 싸다고 보인다.
이는 이어지는 포스팅을 계속 보다면, 고개를 끄덕이게 될 것이다.
더그림 안내도, 드라마 영화 촬영작품
더그림에서 촬영했었던 영화나 드라마 작품만 70 여편이라 한다.
넝쿨째굴러온당신, 회장님네 사람들, 백투더뮤직, 왕가네 식구들, 분홍립스틱, 별도달도 따줄게, 천만번 사랑해 등을 비롯하여
SM3, LG UHDTV, 하나금융, 윤선생 영어교실, 농심 너구리, LF 소나타 등 TV광고 촬영장소로도 많이 섭외된 더그림카페다.
'더 그림' 메인 정원 잔디밭 조경
경기도 양평 어느 산자락에 외국 유럽의 어느 동화같은 마을을 통째로 옮겨다 놓은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아름다고 이국적인 조경으로 꾸며진 정원이다.
넓은 잔다광장 중앙에는 살아 움직이는 듯한 양 모형물이 있는데, 처음에 보았을 때에는 진짜 양인줄 알았다. 실감 나면서도 조경의 분위기와 감성을 살려주는 연출로 보인다.
빼어난 조경과 더불어 더그림 식물원 곳곳에 자리잡은 건축물 하나하나가 동화 속 집들 같았다. 백설공주, 라푼젤, 신데렐라 등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환상적인 마을의 집들에서 모티브를 받았나 싶었다.
더그림 야외 포토존 식물원 수목원 산책
아직 봄이 오지 않은 2월의 평일 오전이라서 평화롭고 한적하게 더그림을 여유롭게 산책하며 거닐 수 있었다.
곧 봄이 오고 꽃이 피면, 봄나들이 꽃구경으로 더그림이 인파들로 붐빌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
봄나들이 꽃구경 시기에 맞춰서 와도 좋겠지만, 아직 꽃이 피지 않았지만, 싱그러운 숲을 걷는 기분이 들어서 오히려 더 좋았다.
꽃이 눈에 보이지는 않았지만, 꽃봉우리를 맺거나 개화를 준비하는 식물들을 바라보며 내 마음은 이미 봄기운이 완연해졌다.
오래간만에 고요한 자연 속에서 명상하며 산책할 수 있어서 더 소중하고 고마운 시간이었다.
더그림 실내 휴식공간 쉼터
더그림 수목원을 산책하다 보면 중간중간 앉아서 쉬면서 음료를 마실 수 있는 테이블과 벤치가 곳곳에 잘 마련되어 있다.
더그림은 카페건물이 별로도 있지만, 주말 및 공휴일과 같은 방문자가 많은 날은 카페건물 테이블에 앉아서 음료를 마시기가 어렵다.
그래서 거의 대부분의 이용객들은 커피, 차, 아이스크림과 같은 먹을거리를 테이크아웃하여 산책하면서 마시고 먹는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야외에 앉아 차를 마셔도 좋겠지만, 덥거나 추운 날에는 실내 휴식공간이 필요하다. 그러한 이용자들의 니즈를 충족해 주는 공간이 위 사진 속 쉼터다.
처음 들어갔을 때는, 보기만 하는 전시회장인줄 았았던 곳이다. 모두 직접 앉거나 이용할 수 있으며, 소품들도 만지고 이용해 보아도 된다.
마치 르네상스 시대의 귀족들만 누렸었던 호사스러운 응접실을 연상케 하는 이곳은 어느 각도에서 사진을 찍더라도 예쁘게 잘 나온다.
우리 가족도 이곳에서 찍은 사진을 지인에게 보여줬었는데, 답변이 '언제 해외여행 다녀왔어?'였다.
화장실 맞나요? (카페인줄..)
분명 화장실 표시를 보고 들어갔던 건물인데, 화장실을 의심하고 감탄하며 들어갔던 더 그림 화장실 입구다.
화장실 마크만 아니면, 절대 화장실로 생각도 못할 감정석인 인테리어와 구조였다.
화장실 입구 앞 통로에 마련된 테이블과 의자를 봐라. 피크닉 식사를 하여도 이상하지 않을 감성적인 식탁보와 테이블이다.
작은 것 하나하나도 소홀히 여기지 않고 세세하게 계획하여 건축하고, 쳬계적으로 잘 관리되고 있는 더그림 면모를 화장실에서까지 느낄 수 있었다.
하나를 알면, 열을 안다하지 않던가? 더그림은 화장실에서도 감탄을 자아내게 만드는 더 그림이다.
주문한 더그림카페 음료 가격 무료
더그림에서 먹었던 차(음료)와 아이스크림이다.
일반적이고 카페의 음료의 평균치 이상의 맛이었고, 제공되는 티의 제품도 퀄리티 있는 티백이었다.
3명의 가족의 방문하였기 때문에 음료 2잔, 아이스크림 1개를 입장권을 보여주고 먹었다.
그리고 서비스로 제공되는 비스킷도 나름 퀄리티 있는 고급 과자였다. 차와 커피 어느 것과 함께 하여도 잘 어울리는 비스킷이었다. (아이가 맛있다며 더 먹고 싶다 하여서 1개 더 받았다.)
처음에 언급하였듯이 음료 이용까지 포함된 입장권의 가격이 저렴하게 느껴지는 이유다.
더 그림 식물 체험관 실내 식물원
2시간 이상을 '더 그림'에 머무르면서 산책, 담소, 사색, 명상 등 자연회복 힐링의 시간을 충분히 가진 후 마지막으로 들렸던 온실 식물체험관이다.
실내 식물원마저도 이처럼 감성적이고 아름답게 잘 꾸며놓았다. 더그림의 다른 테마 장소들과 마찬가지로 중간중간에 예쁜 테이블과 의자가 마련되어 있다.
온실 실내정원 체험관 한쪽에서는 한겨울을 제외하고는 사계절 내내 거의 꽃이 피고 지는 다양한 꽃모종 화분을 판매하고 있다.
일반적인 화훼나 꽃집과 비교했을 때 비슷하거나 오히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었다. 그리고 관리자로 보이는 남성분이 친절하게 키우는 법, 주의할 점, 특징 등을 설명해 주셨다.
식물에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분으로 보였다. 꽃, 나무, 풀 등 자연을 사랑하는 낭만적인 분이라는 것은 금세 알 수 있었다.
처음에는 1개만 구입하려 했었던 꽃모종 화분인데, 결국 4개를 구입하였다. ㅎ
물을 10~15일에 1회만 주어도 되고, 생명력이 강하며, 겨울을 제외한 대부분의 계절에 꽃이 피고 진다는 이유가 컸다.
무엇보다 내가 구입한 꽃들이 더그림 수목원 정원 곳곳에 심어져 있다는 사실도 4개 구입에 큰 영향을 끼쳤다.
다가오는 봄날에 봄나들이 꽃구경으로 방문했을 때,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있을 더그림의 모습이 기대되었다.
방문자 더그림 리뷰 후기 이벤트
아름다운 더그림 수목원 풍경을 감상하며 차를 마시면서 '리뷰 후기 이벤트'를 하였다.
영수증리뷰 평점과 후기를 간단히 작성하면 참여자 1명당 1개씩 선물을 준다.
몇 줄만 간단히 적어도 선물이 제공되며, 품목은 마이보틀(물병) 또는 아이스크림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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