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는 만화의 도시로 불릴 정도로 만화와 관련된 행사나 이벤트가 활발히 운영되는 지방자치단체다. 따라서 만화의 도시 부천에 걸맞게 만화를 테마로 한 만화박물관도 있다.
'아이와함께 부천가볼만한곳'을 포털에서 검색하면 가장 많이 나오는 곳 중 하나가 바로 부천만화박물관이다. 안 그래도 연일 계속되는 태풍과 무더위로 유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 함께 가볼만한 곳을 찾았었는데, 어린 자녀를 데려가기에도 전혀 불편하지 않은 아동 중심의 박물관이라 더욱 반가웠다. 무더운 여름 시원한 부천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즐거운 하루를 보낸 리뷰를 시작한다.
한국만화박물관 : 경기 부천시 상동 529-36
부천 한국만화박물관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도 매우 편리하다. 정차하는 버스노선은 워낙 많아서 넘어가고, 7호선 삼산체육관역 5번출구를 나오면 바로 만화박물관으로 이어진다.
또한 부천시 길주로, 수변로, 중동IC를 접하고 있어서 자가용 접근성도 우수하다. 무엇보다 주변에 부천시민문화동산, 상동호수공원, 웅진플레이도시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부천 상동호수공원 정보.
주차장 (주차비 무료)
주차는 한국만화영화영상진흥원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만화박물관과 만화영화영상진흥원은 나란히 위치하고 있는데, 공용으로 사용되는 주차장은 영상진흥원쪽에 더 가깝다. 주차장 규모나 공간을 비교적 넓고 넉넉해 보이는데, 주말 및 공휴일에는 점심 전으로 주차장이 꽉 차는 경우가 많다.
아무래도 만화박물관을 비롯한 주변 관광지나 개인업무를 보기 위해서 만화박물관 주차장을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유인즉 만화박물관 주차장은 7호선 삼산체육관역 출구 바로 앞이고, 결정적으로 주차료가 무료다! 뿐만아니라 삼산체육관역 주변 가볼만한곳은 너무도 많다.
삼산체육관역 근처 가볼만한곳.
부천 한국만화박물관 입구 앞에서 반가운 만화주인공들을 만날 수 있었다. 헬로 카봇, 둘리, 영심이, 희동이, 마이콜, 뽀로로 등 만화 속에서 보았었던 친숙한 캐릭터들의 동상과 인형들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만화박물관에 들어갔다.
관람료(입장료)
기본(일반)
일반권(36개월 이상) 5,000원
3인 가족권(아이 1명) 12,000원
4인 가족권(아이 2명 12,000원
50% 할인
19세 이상 부천시민
자매도시 (경기도 화성시, 강원도 강릉시 등)
무료
19세 미만 부천시민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부천시 거주 2자녀 (신분증, 주밍등록등본)
36개월 미만 (가족관계증명서 지참)
65세 이상 (신분증 지참)
운영시간
운영시간 : 10:00 ~ 18:00
휴관 : 매주 월요일
체험교육(단체)문의 : 032-310-3042
부천 만화박물관 입구를 들어서자마자 매표소가 보인다. 매표소 바로 옆으로는 기념품이나 굿즈를 판매하는 샵이 보인다.
입장료 결재를 마치면, 영주증과 함께 손목에 착용하는 밴드형 출입증을 준다. 워터파크나 놀이공원, 콘서장 등에 입장권 티켓으로 많이 활용되는 손목밴드형 입장권이다.
아무래도 아동 및 어린이가 많이 방문하는 박물관이다 보니 재입장하는 관람객도 많을 것이고, 분실 등의 여러 이유로 손목착용 티켓을 운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우리 가족 역시 한 번 보고 나서 다시 들어가기도 하였다.
1층 로비 매표소에서 결재와 티켓팅을 마치면, 2층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를 탑승하면 부천만화박물관 입구로 바로 이어진다.
만화박물관 관람 시작
만화 박물관은 처음에는 시대적 시간적 흐름에 따른 우리나라 만화산업의 변천사를 실제 소품들과 세트를 활용하여 재미있게 소개하고 있다.
어릴적 만화책이나 만화가게를 들락거렸던 추억을 지닌 부모들은 그때를 추억하며 자녀와 함께 시간여행을 떠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엄마, 아빠 어렸을 때 이랬어~"하면서 말이다.
체험 / 참여 공간
스케치된 만화 캐릭터 종이에 색연필을 활용하여 색칠하는 컬러링 코너다. 여기서 30분은 족히 시간을 보냈었다.
우리 아이가 가장 재밌어하며 여러번 참여했었던 야구체험 부스다. 마치 오락실 야구체험 게임처럼 제법 아이들이 재밌게 투수와 타자를 겸하면서 신체활동을 동반하며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만화 포토존이다. 만화스타일로 선택할 수 있는 배경은 대략 5개 정도였고, 그중 하나를 선택하여 만화 속 한 장면에 직접 들어가서 사진촬영할 수 있다. 우리 가족도 만화배경으로 가족사진을 한 장 남겼다. 사진 1장 촬영비용은 1,000원으로, 비교적 저렴하게 느껴진다.
아이들 중심의 박물관이다보니, 아이들이 관람하고 이동하는 것에 비교적 관대한 편이었다. 그래서 뛰어다니는 아이를 쫓아다니랴 사진촬영을 잘 못하였다. 위에서 소개하였듯이 무더운 여름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를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 체험거리가 풍부한 부천만화박물관의 입장료는 공짜다 싶을 정도로 저렴하게 느껴졌다.
더욱이 친어린이 중심의 전시 박물관이다 보니, 유아 어린이를 동반하였음에도 눈치를 덜 봐도 되고, 아이의 자유로운 활동성을 덜 신경 써도 돼서 부모로서 만족도가 높은 박물관이었다. 무엇보다, 일반적인 키즈카페 이상으로 아이가 좋아했다.
부천 수피아식물원 숲카페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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