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장 위로의 말 멘트 예절ㅣ조문 상주에게 인사말 말하는법

살다 보면, 내가 나이가 들었다고 실감 나는 순간들이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게 결혼식 못지않게 전해져 오는 장례식장 부고가 아닐까 싶다.

 

이제는 청첩장과 장례식장(부고) 메세지가 5:5에 이를 정도로 비슷하게 오고 있다.

 

제법 장례식장 빈소에서 고인과 상주를 뵙고 조문을 해왔는데, 매번 문상 때 상주를 위로하는 말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된다.

 

장례식장 문상 예절에 있어서 상주에게 위로의 인사말을 건내는 적당한 멘트를 정리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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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장 말 빈소 인사말 말하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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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장 보편적이고 일반적인 장례식장 인사말 중 하나이다.

 

하지만, 막상 상주를 마주 보고 하려 하면, 입에서 잘 떨어지지 않는 어색한 말이기도 하다.

 

아무래도 평상시에 거의 사용하지 않는 인사말이라서 빈소에서도 부자연스럽게 느껴지는 듯싶다.

 

그래서 잘 사용하지도 않는 '삼가'라는 말은 빼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줄여서 말하는 것이 자연스럽게 느껴진다.

 

얼마나 애통하십니까

상주와 함께 슬퍼하고 공감해 주는 대표적인 멘트다. 

'얼마나 슬프십니까' / '망극한 일을 당하셔서 뭐라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와 같은 조문 인사말도 무난해 보인다.

 

무언의 위로

어설프게 상황과 장소에 어울리지 않게 말할 바에는 숙연한 자세로 상주와 깊이 있는 목례만 나누며 애도의 마음을 전달하는 것이다.

 

이때 상주에게 위로의 인사를 한 후 2~3걸음 뒷걸음으로 빈소를 조용히 빠져나오는 것이 장례식장 예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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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장례식 문상 주의사항

상주에게 악수하지 않기

상주의 손을 맞잡으며 함께 슬픔을 공감하고, 위로해 주는 이유로 손을 잡는 것은 괜찮을 수 있다.

 

단, 일상적인 인사처럼 악수하는 것은 장례식장 예절에 어긋나는 행동이니 조심하자.

 

작은 목소리로, 적게 말하기

고인의 빈소가 마련되어 있는 장례식장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대화를 자제하되, 필요하면 작은 목소리고 

최소한으로 말하는 것이 장례식 예의다.

 

특히, 빈소에서는 가급적 대화를 삼가야 하며, 상주나 그 가족과 대화를 해야 한다면, 빈소를 빠져나와 다른 장소에서 짧은 대화를 나누도록 하자.

 

사인 사망 이유 자세히 묻지 않기

상식적으로 당연한 것임에도 장례식장에서 상주를 붙잡고 고인의 사망 원인을 꼬치꼬치 자세하게 캐묻는 몰상식한 조문객이 있다.

 

제발 상주에게 자세하게 사인을 묻는 것을 삼가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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